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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대 초반에 만약에 굉장히 뛰어난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그들은 이미 유전자 조작 기술에 통달해 있을 테니까 나한테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그런 뇌를 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 리미트리스를 보면 뇌의 기능을 100% 끼울 수 있는 약을 먹고 주식투자로 떼돈을 벌어들이죠.
저도 그런 뇌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MSG 치는 게 아니라 군대에 가면 '말뚝 근무'라는 걸 서거든요?
이등병일 때 하루 종일 특정 초소 근무를 서는 걸 한 일주일 하는 겁니다.
그때 진짜로 시간이 남아돌아요.
심심하기도 하고 우리 부대는 시가지에 있었거든요?
근데 낮에 어떤 애가 군부대 근처에 드론을 띄우는 겁니다.
한 십 년 전에는 드론이 지금처럼 많이 보급된 때가 아니라서 저는 저게 드론이라는 걸 모르고 "뭐야 저거?" 싶어 가지고 당직사관한테 전화를 걸어서 " 충성 OO초소 근무자 OOO이등병입니다. 현재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하여 보고 드립니다." 이렇게 보고를 했죠. 그리고 당직사관이 한몇 분 뒤에 부리나케 뛰어오더니 확인하고 "아 저거 드론인 것 같다 이렇게 말한다음에 자기가 당직사령한테 보고하겠다고 하고 끝났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됐는지 저는 몰라요. 다만 보고를 잘했다고 상점은 받았어요. 뜬금없이 군대 에피소드를 꺼낸 것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봤다는 미확인 비행물체는 이와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뛰어난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 생명체들은 바보가 아니 비다.
자신들의 비행체를 우리가 볼 수 있게 하지 않을 겁니다. 메타물질을 이용해서 빛을 굴정 시켜 볼 수 없도록 할 거거든요.
제 뇌피셜입니다만 사람들이 본 거의 대부분의 미확인 비행물체들은 과학 강대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독일이 민간에 공개하지 않은 비행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전체 밝혀지고 연구된 것이 이 손바닥이라면 우리가 논문이라든가 뉴스라든가 연구로 보는 것은 여기에 있는 이 손금 요정도에 불과하거든요.
실제로 2021년 12월 MIT의 연구진은 UFO를 닮은 비행접시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SCI급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MIT에서 만든 비행접시는 달 표면에서 정전기를 이용해서 날아다닐 수 있어요.
정전기는 이렇게 물체의 (+)랑 (-)가 균형이 맞지 않아 생깁니다.
마찰 전기 이거를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정전기는 자석이랑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같은 종류의 전기 간에는 서로 밀어내는 반발력이 생깁니다.
서로 밀어내는 반발력이 생긴다. 서로 밀어낸다.
밀어내면 하늘에 뜬다. 이거를 이용해 볼 수는 없을까요? 달에는 매우 고운 암석 입자들이 많거든요?
얘네는 (+)를 아주 자연스럽게 띄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이 착륙이 매우 간편해집니다.
달이라든가 행성이라든가 뭐 그런 것까지 갈 필요도 없이 지구에서도 비행기가 착륙을 하려면 매우 넓고 평평한 지역이 필요하잖아요. 물론 다른 행성이라든가 위성에 착륙하는 비행체의 경우에는 낙하산이라던가 모터 등을 이용해서 속도를 줄이기도 하지만요. 연구팀은 사람의 손바닥 만한 60g짜리 비행체의 표면을 (+)로 만들었어요.
달의 미세한 입자들이 플러스를 띄고 얘도 플러스를 띕니다. (+)와 (+)는 서로 밀어냅니다.
따라서 비행체는 하늘로 뜨게 됩니다. 실제로 연구진의 실험해본 결과 예측했던 결괏값과 동일하게 나왔어요.
즉 ufo 모양 비행물체를 정전기를 이용해서 하늘로 띄운다는 것이 실험값과 예측값이 동일하게 나왔기 때문에 현실 성이 있다는 뜻이죠. 다만 한계점도 당연히 명확해요.
고작 그 정도의 정전기 반발력으로 얼마나 큰 비행물체를 띄우겠습니까?
고작해야 아주 작은 드론 정도일 거예요.
달에서 비행할 수 있는 높이도 한 1m 정도로 낮고요.
무엇보다 환경이 아주 중요해요. 이거 지구에서는 못해요. 겨울철에 정전기가 자주 생기는 이유가 뭔가요?
건조하기 때문이죠. 대기 중에 습기가 많이 없기 때문이죠. 즉 현재의 기술로 만들어진 이 비행체는 매우 건조하고 고운 입자들이 많은 데다가 하필이면 그 입자들이 (+)로 대전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첫술에 어떻게 배가 부르겠어요? 모든 기술들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한계들을 돌파하면서 성장해왔습니다.
그렇지 않은 기술은 없어요. 만약에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MIT의 연구원들도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고 더 나은 모델링을 통해 더 높이 날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왜? 왜 MIT의 연구진들은 굳이 비행접시 모양으로 개발 중인 걸까요?
더 효율적인 모양이 있을 텐데 말이죠. 제 생각에 그거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간지가 나기 때문입니다. 농담 같겠지만 간지 나는 이름 간지 나는 디자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막말로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이었으면 누가 관심을 가졌겠어요?
UFO의 모양이 똥 모양이었으면 누가 동경하겠습니까? 저는 20대 초반에 난생처음 드론을 보고 "외계 비행체"라고 표현을 했어요. 과거의 사람들도 아마 그랬을걸요? 조선시대나 중세시대 때 하늘의 반짝이는 비행체 같은 것들은 혜성이라든가 우주의 특별한 현상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거 비다. 현재 우리는 하늘에서 뭐가 막 띄어 다니고 뭐 그래도 드론이겠거니 혹은 뭐 전투기겠거니 뭐 비행기겠거니 하면서 별 관심을 안 둡니다. 하지만 50년 전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을 거예요. 50년 전 사람들에게는 하늘에 떠다니는 작은 비행체조차 UFO로 봤을 겁니다.
솔직히 정전기를 이용하는 이 기술이 외계 탐사 비행체의 핵심기술이 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데 보조기술로써 이 착륙에 도움을 주고 작은 비행체들을 이용해서 낮은 고도의 탐사에 유리하게 사용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MIT 얘네들 바보가 아니죠. 그리고 이 연구, NASA의 펀딩으로 이루어진 거예요. NASA가 지원한 거죠. 얘네들 무려 2012년 혹은 그 이전부터 매우 작은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던 애들입니다. 이런 선구안이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앞서 있는 국가인 겁니다. 김준래 기자님은 말합니다. "앞서있는 기업이나 국가를 보면 항상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른 행보를 보이지만 결국엔 어떤 분야던지 일찌감치 준비한 기업이나 국가들이 시장을 선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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